2011년 4월 16일 토요일

강동희와 허재의 라이벌..

◇ 1년 선후배 사이로 중앙대학교와 기아자동차의 전성시대를 함께 이끌었던 허재와 강동희가 감독으로서 플레이오프 첫 맞대결을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치르게 된 것도 이채롭다. ⓒ 원주동부 
'2010-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'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게 된 전주 KCC와 원주 동부는 나란히 한국 프로농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´왕조´들이다. 

KCC는 전신인 현대 시절을 포함 총 4번(1998·1999·2004·2009) 정상에 올라 한국 프로농구(KBL)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,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것만도 8번으로 역시 최다다. 

동부는 TG 시절 포함 김주성이 입단한 2002년 이후 3회 정상(2003·2005·2008)에 올랐고, 5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. NBA로 비교하자면 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의 만남이라고나 할까.